무알콜 맥주의 진실 ! 버드와이저 제로 담백한 후기 !

타협하지 않은 부드러움

버드와이저 제로

 

무알콜 맥주의 진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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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퇴근 후 샤워를 끝내면 어김없이 시원한 맥주가 생각난다.

하지만 다음 날 출근 걱정에, 혹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술을 마시기 어려운 상황일 때를 위해

무알콜 맥주라는 이름을 가진 많은 제품이 우리를 대신 위로해 준다.

 

맥주를 정말 좋아하는 필자도 매번 알코올이 3~7% 들어있는 맥주를

매일매일 마신다는 것은 명백히 부담이었다.

 

그러한 이유로 평소에 즐겨 먹는 버드와이저에서 나온

제로 알코올. 무알콜 맥주를 24캔 구매하였다.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많은 무알콜 맥주들은 저마다

칼로리도 적고 알코올도 없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당류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당류가 0%인 버드와이저를 선택했다.

 

버드와이저 맥주의 상징과 같은 레드컬러가 담백한 실버 컬러로 바뀌었고

대신 제로라는 글씨 단 하나가 붉은 게 참 마음에 든다.

 

버드와이저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

↓

버드와이저 제로는 디알콜라이제이션 공법으로
버드와이저가 가진 부드러운 목 넘김과 청량감을
그대로 살린 비알콜 맥주입니다.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느낌이 강했다.

 

알코올이 정말 없을까?

제품에 표기되어 있는 영양정보를 살펴보자.

보는 대로 알코올의 표기는 이루어져 있지 않다.

 

사실 여기에는 작은 함정이 있다.

앞서 살펴봤던 버드와이저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본 제품은 성인용 음료이며 0.05% 미만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만 19세 이하의 미성년자는 구매할 수 없습니다.

 

라는 내용을 찾을 수 있다.

 

알코올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그래서 미성년자 구입은 당연히 안되며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한다면 음주운전이다.

 

우리나라는 주제법상 알콜 함류량이 1% 미만이라면

무알콜로 분류된다.

0.001%부터 0.999% 까지 무알콜이라고 취급되는 것이다.

더욱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알코올이 전혀 없는 ‘무알코올’과 1% 미만 알코올이 들어간 ‘비알코올’로 나뉜다.

 

무알콜이라는 말 하나에 방심할 것이 아닌

술을 섭취하면 안 되는 임산부나 간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주의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맥주랑 비교해서 맛은 어떨까?

비주얼은 일반 맥주에 비해 거품이 잘 생기지 않는 느낌이었고

다양한 종류의 무알콜 맥주를 마셔 본 필자는

매우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맥주 특유의 보리맛과 목을 톡 쏘는 탄산감이

진짜 맥주만큼은 아니지만 대체품으로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355ml의 맥주를 마시면 항상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500ml의 크기라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퇴근 후 나를 가볍게 위로해 주는 차가운 친구들 덕분에

오늘도 힘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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